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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이시헌 이사장 디지털밸리뉴스 단독 인터뷰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18
작성일 2016-12-30 18:20:34
“디지털단지 직장인 맞춤형 교육 체계화 필요” 디지털밸리사람들
- 이시헌 고용부 관악지청 훈련기관 협의회 회장 /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 이사장



기업 교육 수요에 맞춰 교육 내용 개발 … ‘선순환 고용 구조’ 구축
우수인력 확보 가능 기사 작성일 : 10-10-22 13:51



“재직자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서울디지털단지 기업에게 필요한 핵심인재
양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시헌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훈련기관협의회
회장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 이사장)은 서울디지털단지 1만여 입주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취업예정자, 재직자의 맞춤형 직무능력 향상 교육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CEO들이 경영에 필요한 교육내용이 무엇인지
의견을 개진하고 교육기관에선 이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설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수시로 필요한 교육을 협의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고용보험 재원을 활용해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면 서울디지털단지 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이 회장은 “서울디지털단지는 IT관련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맞춤형
IT교육을 실시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체계를 만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면서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은 3년이상 경력이 있는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구하기 어려운데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내 외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해결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서울디지털단지 전체 직장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면 그것을 매개로 고용시스템도 선순화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지역맞춤형 직무교육, 생산성 향상 성과 커 이시헌 회장의 이같은 구상은
다른 지역에서 진행한 취업자, 재직자 교육 경험과 성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2009년에 포스코 제철소가 위치한 전남 광양시의 근로자 종합복지관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용접공 등 지역산업에 맡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역
내 취업율을 90%대로 올리고 현업에 바로 투입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맞춤형 재직자 교육은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신입직원은 1년동안
의무적으로 교육을 하고 하청업체는 6개월동안 교육을 시킨다. 그결과
10년전보다 인원은 줄었지만 매출은 더 성장하는 ‘고용없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포스코의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의 생산설비투자는 약 3.63% 매출상승을
일으키지만 10%의 교육 투자는 약 7.3% 성장으로 약 2배가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부터는 경기도 이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센터장을 맡아
물류창고가 많은 이천시의 특성에 맞는 취업, 직장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창고는 관련 직종만해도 물류관리사, 지계차 운전 등 33가지나 되지만 심한
인력난에 허덕였다. 하지만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게차의 경우 전국
평균 1차 합격률은 53%지만 이천시는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 회장은 “다른 지역보다 서울디지털단지가 지역맞춤형 교육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한다. 광양시나 이천시는 생산직, 육체노동자가 많지만
서울디지털단지엔 소프트웨어 개발, 컨텐츠 개발 등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직장인이 많아 양질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면 생산성이 훨씬 클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 회장은 “세계적인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할리데이비슨 노동자가
4만명에서 4,000명으로 줄었지만 노사정(노동자, 기업, 정부)이 힘을 합쳐 교육을
실시한 결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우뚝섰다”면서 “서울디지털단지 모든 기업이
교육을 통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훈련기관협의회, 고용노동부지청과 협조 이 회장이 운영하는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은 재직자와 실업자들의 직무훈련을 통해 개인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기업에 핵심인재를 배치하기 위한 국비교육기관이다. 재직자는
60~100% 가량 수강료를 환급받고 실업자는 능력개발카드제도를 통해
적재적소의 기업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산업기술원은 2008년
하반기부터 생산성본부에서 금천구 기능사 고사장으로 지정해 ITQ, ETQ, ERP 등
 각종 자격시험을 매달 1회 이상씩 진행하고 있다. 이시헌 고용노동부 관악지청
훈련기관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훈련기관협의회는 각 고용노동부지청에
다양한 훈련사항에 대한 문제점 및 예방 대책 등을 전달해 지역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곳이다. 또 협의회는 직원들을 직접 고용노동부 지청에 파견해
교육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등 각 고용노동부지청과 서로 윈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회장은 훈련기관협의회가 앞으로 직장인 직무교육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교육도 개설할 것이라고 말한다. 컴퓨터, 홈페이지, 요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직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일우 기자 fudd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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